문화·스포츠 문화

종교계 연말 이웃돕기 활발

연말을 맞아 종교계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2일 오전 서초동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 앞 주차장에서 ‘제9회 김장, 쌀 나눔행사’를 열었다.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째인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 김용태 신부, 배우 안성기·최재원을 비롯한 봉사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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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복지회 산하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는 오는 8일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6회 카리타스 자원봉사 나눔잔치'를 열고,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은 지난달 3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자선냄비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작년 모금액 48억9,000만원보다 많은 50억원으로 잡았다. 거리 모금 캠페인은 오는 24일까지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지난달 26일 노숙인 지원센터인 서울역 광장 신생교회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김장 김치 3,500㎏(1,800포기)를 돈의동 사랑의 쉼터,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우리집' 등 4곳에 전달했다. 또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한화S&C도 최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따뜻한 아랫목 만들기' 행사를 열고 1,000㎏의 김장 김치를 담가 소외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승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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