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신임 대표이사에 김우황씨 내정
제일화재가 김우황(金宇晃) 현 ㈜우양공업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일화재는 오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등기 이사를 선임하는 한편 380억원 규모의 액면미달 유상증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 곽병화 대표이사 부사장 후임으로 김 회장이 제일화재의 신임 대표이사를 맡게 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전주고ㆍ경희대 법대 출신으로 내쇼날프라스틱 사장, 호남식품㈜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일화재는 이와 함께 현 대주주인 김영혜(金英惠ㆍ지분율 16%)씨를 오는 임시주총에서 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제일화재는 또 이날 임시주총 결의를 통해 최근일 주당 평균가격 2,325원, 1,805원, 1,750원중 높은 가격의 70% 이상으로 액면미달 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