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지털TVㆍ휴대폰등 한국산 폭발적 인기

오는 5월1일 동유럽 10개국의 EU가입을 앞두고 동유럽에는 ‘메이드 인 코 리아’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다. 일본 업체들이 ‘틈새 시장’이라고 얕보는 동안 한국 업체들은 디지털TVㆍ휴대폰 등을 최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고 부가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놓는 데 성공한 것이다. 김진안 삼성전자 폴란드 판매법인장은 “TV 시장의 경우 필립스가 과거 명 성으로 겨우 버티고 있고 실질적인 경쟁자는 소니 하나 뿐”이라며 “헝가 리ㆍ불가리아ㆍ크로아티아에서 1위를 차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폴란드 법인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억9,000만 달러로 3년만에 164%나 늘었으며 삼성전자 헝가리 공장도 매출이 매년 50% 가까이 늘어난 상태 다. 또 현대ㆍ기아차도 값싸고 품질 좋은 제품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실제로 지난해 폴란드ㆍ체코 등 동유럽 4개국의 현대차 판매량은 1만798대로 전년에 비해 45.9% 급증했다. 또 기아차도 지난해 7,836대를 팔아 증가율이 21.7%에 달했다. 장석산 현대차 동유럽 법인장은 “현재 17~35%에 달하는 관세를 다른 EU산 제품에 맞춰 0%로 내릴 경우 앞으로 2~3년내 판매가 2배 이상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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