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편 선정…방송콘텐츠사 수혜, 홈쇼핑사 등 피해

신규 방송사업자의 시장 진입으로 ISPLUSㆍ디지틀조선 등 방송콘텐츠 제작사가 수혜를 보는 반면 홈쇼핑주 등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3일 “지난해 말 4개 종합편성 사업자와 1개의 보도채널 사업자가 새롭게 선정돼 방송 콘텐츠 제작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최소 연간 4,000억원의 신규 방송물 제작 수요가 발생해 ISPLUSㆍ디지틀조선ㆍIB스포츠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케이블 광고시장에서 경쟁이 강화돼 케이블 채널 사업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고 또 홈쇼핑사들이 보유하던 주요 채널이 종편 사업자에게 넘어갈 경우 해당 홈쇼핑 주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방송광고 시장이 치열해져 신규사업자들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며 “신규방송 사업자에 지분을 참여한 기업들의 재무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삼양사 등이 신규 방송사업에 지분 참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