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자회사인 이미지퀘스트의 주식 1,500만1,000주(35%)를 315억원에 삼보정보통신과 구조조정전문회사인 지비시너웍스에게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해말 이미지퀘스트 지분 2,028만9,990주(47.34%)를 전량 매각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매각 지분 외에 나머지(17.34%)는 올해 안에 추가 매각할 예정이다. 이미지퀘스트의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삼보정보통신과 지비시너웍스는 각각 1,014만4,995주(23.67%)씩 보유, 최대주주가 된다.
지난 2000년 8월 하이닉스로부터 분사한 이미지퀘스트는 CDT, LCD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장치 전문 제조업체로서 세계 100여개 국가에 연간 3억달러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