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화포털 쇼핑몰' 첫 탄생

문화포털 개념을 도입한 인터넷 쇼핑몰이 국내 처음으로 탄생했다.㈜마이존크리에이션(대표 김형욱·金炯旭)은 최근 음반을 비롯해 도서·영상 ·여행·경매·MP3 등 6개 사업군과 커뮤니티·방송국·웹진 등 3개 서비스군을 갖춘 인터넷 쇼핑몰(WWW.MYZONE.COM)을 개설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인터넷 종합쇼핑몰시장에 입점형식이 아니라 자체적인 컨텐츠를 구축하고 문화포털방식을 전면에 내세운 업체가 등장한 것은 마이존이 처음이다. 金대표는 『마이존은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기존의 평면적인 사이트와 달리 쇼핑몰이 멀티미디어나 웹진 등 문화적인 내용을 갖춘 컨텐츠와 거미줄처럼 연계된 사이버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각종 동호회, 팬클럽, 토론방들이 쇼핑몰과 긴밀한 연계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상품관련정보를 회원들끼리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회원이 직접 꾸미는 사이트인「마이 페이지」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은 유망업체와의 제휴망을 크게 확대, 올해 117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한편 100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는 물론 홍콩의 투자회사와도 외자 유치협상을 진행중인 상태다. 마이존은 앞으로 채팅과 게임, 소프트웨어 등의 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하고 홍콩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국가를 한데 묶는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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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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