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당선자 20일 두번째 TV토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에 앞서 오는 20일 두번째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노 당선자의 2차 TV 토론은 매주 목요일 방영되는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다만 시청률 등을 감안해 평상시 방영시간인 저녁 11시 5분에서 1시간 10분 앞당긴 9시 55분부터 10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00분 토론` 진행자인 손석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MBC측이 자체 선정한 전문가 패널과 각종 이익단체 및 직능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국민 패널`이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토론에서는 ▲대북 송금파문, 북 핵 문제 등 남북관계 ▲총리 인사청문회 등 새 정부의 인사 ▲재벌개혁 및 노사관계 등 경제문제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이전 등 현안 중심의 4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치개혁, 사법개혁, 추곡수매가 인하결정에 따른 농촌대책 등과 관련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토론회 개최까지 열흘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토론 주제 및 질문은 상황변화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 “국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현안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토론이 되면 좋겠다는 노 당선자의 의사에 따라 중립보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인사로 패널을 구성해 줄 것을 MBC측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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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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