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4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공사손실 반영으로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했지만 어디까지나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올해는 수익성 양호한 자체사업 공사 본격화로 제품믹스가 개선돼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주요 자체·외주 주택사업지에서 총 1,342억원의 공사손실이 반영돼 대규모의 영업적자가 났다”면서도 “부실현장 준공, 수익성 양호한 자체사업 공사 본격화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4·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