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아리 3R 하이라이트

믿기지 않는 놀라운 실력의 소유자. 송아리의 플레이를 지켜본 이들의 입에서 튀어 나온 탄성이다. 이날 송아리는 톱10에 진입한 플레이어중 유일하게 노보기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정확한 우드와아이언샷, 흔들림없는 퍼팅으로 동반 라운딩한 제니스 무디와 제인 게디스 등이 크게 동요했다.2오버파로 3라운드를 시작한 송아리는 4번홀(380야드·파4)에서 2㎙ 버디퍼팅을 성공시킨뒤 7번홀(378야드·파4)에서 8번아이언으로 홀컵 1.5㎙옆에 붙이며 다시 버디를 엮어내 이븐파가 됐다. 9번홀(508야드·파5)은 송아리의 아이언샷이 가장 돋보인 홀. 왼쪽으로 굽은 도그레그홀에서 80야드를 남겨두고 피칭웨지로 3번째 샷을 컵 15㎝ 옆에 바짝 붙인 것. 1,000여명의 갤러리들이 ‘뷰티풀’을 연호했다. 12번홀(385야드·파4)서도 7번 아이언으로 홀 90㎝옆에 볼을 붙이며 4번째 버디를 만들엇다. 이러한 추세라면 지난 88년 캐롤라인 커기가 세웠던 역대 아마추어 최고순위(4위)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입력시간 2000/03/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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