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최소형 휴대폰용 키보드 개발

마이보드, 성냥갑 크기 무게 39g에 불과성냥갑만한 크기에 무게가 35g에 불과한 휴대폰용 키보드가 나왔다. 마이보드(대표 김무전)는 세계 최소형 휴대폰용 키보드인 'i-보드(사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두께가 25㎜에 불과한 폴더형으로 반으로 접었을 때 가로 세로가 각각 45X60, 45X100㎜ 크기에 55개 자판을 가진 초소형인데다 가벼워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또 손쉽게 휴대폰에 연결해 원하는 문자메시지를 빠르게 입력할 수 있고 휴대폰을 이용한 게임ㆍ채팅시 키패드를 대신할 수도 있다. 특히 자판이 PC용 키보드와 유사하게 배열, 휴대폰을 통한 문자입력이 서툰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떤 문자표현도 가능하다. 가격은 3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 기존 제품의 단점이었던 크기와 가격, 디자인 등에서 경쟁력이 있어 휴대폰 악세사리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보드는 휴대용 키보드제품 아이디어로 정통부 주관 벤처창업 경진대회 입상, 중기청 주최 벤처창업경진대회 우수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영하는 키콕스 벤처인큐베이터에 입주, 휴대폰용 입력장치 개발중이다. 김무전 사장은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의 중이며 4월말에 시제품 생산을 거쳐 6월까지는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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