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금 1만원 넘어야 카드결제" 90%

국세청 5,292명 조사 식당, 백화점 등에서 식사를 하거나 물건을 구입할 때 이용자들을 대부분 결제금액이 1만원은 넘어야 신용카드로 대금을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신용카드 사용 양태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5,292명 가운데 89.5%는 `결제 대금이 1만원 이상일 때` 신용카드로 결제한다고 답했다. `결제대금이 1만원 이상일 때`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는 응답자가 1,883명으로 전체의 35.6%, `3만원 이상`은 2,042명으로 38.6%에 달했다. 또 5만원 이상만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는 응답자는 809명으로 전체의 15.3%로 나타났다. 반면 `1만원 이하의 금액이라도 신용카드로 자주 결제한다`고 답한 경우도 558명으로 전체의 10.5%였다.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는 “결제금액이 1만원 미만인 경우 대부분 식당이나 각종 점포 등 가맹점 점주들이 수수료나 세금부담 등을 이유로 싫어하기 때문에 카드결제를 꺼리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마 이상의 금액만을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는 기준이 없을 뿐 아니라 카드수수료는 결제금액 비율에 따라 나오기 때문에 소액 카드결제가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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