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가 인쇄매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일간스포츠의 대주주인 한국미디어그룹(HMG)가 인수한 한길무역은 8일 임시주총을 열고 회사명을 일간스포츠로 변경하고 일간스포츠 영업권을 양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간스포츠는 협회중개시장 운영규정에 의거, 2주일 뒤 코스닥시장에 변경등록된다.
인쇄매체가 증시에 상장ㆍ등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등록은 일간스포츠의 최대주주인 HMG가 한길무역을 통해 일간스포츠의 우회등록을 추진한 지 4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한길무역은 또 이날 주총에서 기존 주식을 10분의 1로 액면분할하고 이사에 한해 자사주 5,000주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 자격주 조항을 신설하는 등 일부 정관의 변경도 확정했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