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권익위, 강원 지역 ‘이동신문고’ 운영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중심이 된 ‘이동 신문고’가 6일 강원도 고성군을 시작으로 강원도 현장 방문에 나선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로서, 전문조사관, 법률상담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상담반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이다. 이번 일정은 6일 고성군을 시작으로 7일 속초시, 8일 인제군 등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반은 행정문화, 국방보훈, 복지노동, 산업농림, 환경,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민․형사 등 분야별 조사관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이들 조사관들이 지역 농어민, 상공인, 기업인 등의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해소하기로 했다. 강릉, 양양, 양구, 춘천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이동신문고가 열리는 가까운 지역을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누구나 고충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오는 7일 속초시 동명동에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후 30년동안 사업을 추진하지 않아 재산권 침해 및 교통 불편을 호소해온 지역주민의 민원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같은 날 고성군 간성읍에 소재한 포사격장 이전 요구 민원현장도 방문해 주민의 고충을 듣고 피해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인천, 부산, 서울, 경기, 전남, 충남, 경남지역 26개 시·군·구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 현장합의 113건, 고충민원접수 87건, 상담안내 400건 등 총 600건의 민원을 상담 처리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신문고 방문대상지역을 지난해 33개 지역에서 올해는 45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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