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9시50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7동 염색산업단지의 섬유코팅 용제 생산업체인 진광화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불길이 인근 볼트 제조회사 등 공장 2곳으로 옮겨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8,000만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김현경(29ㆍ여)씨 등 진광화학 작업인부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가스 새는 소리가 난 뒤 곧바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섬유코팅제 생산작업 도중 불이 난 뒤 옆에 있던 톨루엔 드럼통이 열을 받아 폭발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