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최대 공인 윤락업소 ‘섹스 디즈니랜드’ 문연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인 윤락업소인 호주의 데일리 플래닛이 시드니에 섹스 디즈니랜드를 개장한다. 데일리 플래닛의 앤드루 해리스 전무는 지난달 30일 “우리는 성인 영화관, 성인 상점 등을 가진 완전한 원 스톱 성인 장소를 바란다”면서 조만간 시드니에 섹스 디즈니랜드를 개장할 방침임을 밝혔다. 현재 멜버른에 18개의 객실과 서비스 걸 150명을 거느리고 있는 데일리 플래닛은 섹스 디즈니랜드를 개장하는 것과 함께 퍼스, 브리스베인 등에 체인점을 내는 등 전국적인 체인망 구축 작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홍보 강화의 일환으로 미 할리우드의 유명한 `마담 뚜`인 하이디 플라이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만간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 세계 최초의 상장 윤락업소가 될 예정인 데일리 플레닛은 이미 1차 공모를 통해 600명의 투자자로부터 350만 달러를 모았다. 지난 1975년 사업가 존 트림블에 의해 보잘 것 없는 마사지 룸에서 불법 윤락업소로 개조된 데일리 플래닛은 빅토리아주가 매춘 관련법을 완화하면서 10년 만에 합법화됐고, 지난 1991년에는 빅토리아주의 관광사업과 관련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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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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