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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G유플러스, 日KDDI처럼 ‘스마트폰 대반전’ 가능 - 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최근 몇달새 급등한 일본 KDDI처럼 ‘스마트폰 대반전’을 보여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정승교 연구원은 “일본 KDDI는 유무선을 모두 갖춘 CDMA 사업자로, 경쟁업체보다 늦은 지난해 6월에야 스마트폰 영업을 시작해 내년 LTE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심지어 지난해 스마트폰 경쟁 열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점까지 LG유플러스와 매우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전세계 통신주는 스마트폰 효과 및 기대감으로 상승세 지속중”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통신주가 이와 달리 고전해왔지만 최근 일본 통신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KDDI는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와 유선부문 이익 턴어라운드, LTE 도입에 대한 성장 기대감으로 실적과는 별개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주가가 39% 폭등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LG유플러스는 최근 빠른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로 ‘스마트폰 대반전’이 기대된다”며 “일본 통신주, 특히 KDDI의 주가 급등이 LG유플러스에 적지 않은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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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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