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OPC(066110)가 다시 상승엔진을 가동했다.
12일 주가는 1.70% 상승한 1만4,950원으로 마감, 이틀 간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백산OPC는 지난해 10월 이후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높이면서 지분율이 16.79%에서 34.34%로 2배 이상 늘어나고 주가는 70% 가깝게 상승했다.
하지만 주가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올해 영업이익률이 단가하락으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31.8%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700원을 유지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올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이병창 애널리스트는 “백산OPC의 뛰어난 수익성 대비 현 주가를 대비할 때 조정 시 매수, 추가 상승 때는 차익실현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