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을 통한 금융지주회사 ‘메리츠금융지주’(가칭)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분할을 통해 설립되는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6개 사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은 다음달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 설립 본인가 신청, 분할 기준일 3월 25일, 재상장 4월 말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하게 되며 강길만 이사 및 김국주, 강성룡, 김동원 등 사외이사 3명이 이사회를 구성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본금 182억6,500만원, 총자본 3,068억9,100만원 규모로 3,653만310주(액면가 500원)를 보통주로 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