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10월호 아시아판에 송아리·안시현 표지모델로
미국LPGA투어에서 올 시즌 신인왕을 다투고 있는 송아리(18ㆍ빈폴골프)와 안시현(20ㆍ코오롱엘로드)이 미국의 시사주간타임의 아시아판 표지모델로 등장한다.
송아리의 메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제일 기획의 전현숙씨는 “타임 아시아판이 LPGA투어의 ‘떠오르는 스타들(Rising Stars)’을 주제로 한 커버 스토리에 송아리와 안시현을 싣기로 하고 오는 15일 사진을 촬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특집기사 제작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중인 이들은 15일 촬영에서 1930년대 여자 골퍼들의 초창기 의상을 입고 표지사진을 찍은 뒤 이브닝드레스 차림으로 기사본문에 실릴 사진을 촬영하며 이 사진은 10월호에 실려 발매될 예정이다.
타임 아시아판은 당초 박세리(27ㆍCJ),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 김미현(27ㆍKTF)등을 포함해 LPGA투어를 휩쓸고 있는 5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힘’을 조명하는 커버스토리를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안시현과 송아리의 맹활약을 보고 주제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4-09-13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