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사우디 알 주베일 석유화학회사로부터 총 7억1,000만달러(한화 약 8,300억원) 규모의 켐야 사우디 합성고무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에 위치한 주베일 산업단지에 합성고무 생산 공장(Kemya Saudi Elastomers)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6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됐다.
대림산업은 6개 패키지 가운데 3개 패키지를 단독 수주했으며 설계ㆍ구매ㆍ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EPC)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고성능 합성고무를 연간 40만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림은 간접 지원시설과 부대설비(Utilities & Offsites) 및 생산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한편 알 주베일 석유화학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사빅과 미국의 다국적 석유화학기업인 엑슨모빌이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한 합작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