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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신임 감사는 현직 검사로"

국토해양부가 신임 감사관 후보자로 현직 검사를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직원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자 내부 감찰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실시된 새 감사관 공모에 응모한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서울고검에 재직 중인 현직 검사를 1순위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감사원 출신인 이재덕 현 감사관은 이달 말 임기종료와 함께 감사원으로 복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현직 검사가 감사관으로 채용된 적은 없었다"며 “검찰 출신 감사관이 부임하면 감찰 기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제주도 연찬회 향응 파문에 이어 뇌물 수수, 전별금 등 최근 들어 비리가 끊이지 않자 내부 감찰 수위를 높여 왔다. 국토부는 연찬회 파문과 관련해서는 주무관 1명을 징계했으며 6명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 전별금을 수수한 전 지방국토관리청장에 대해서는 자체 조사를 마무리 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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