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건설 사장 이기명씨· 엔파코 대표 김만식씨

STX그룹은 1일 계열사 엔진 부품제조업체인 STX엔파코의 건설부문을 분리해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건설회사인 ‘STX건설’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STX건설은 이날 창립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이명기 STX엔파코 사장을 선임하고, STX엔파코는 김만식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STX건설의 전신인 STX엔파코 건설부문은 지난 해 토목 및 건축부문의 매출이 1,000억원에 달하고, 경남지역내 시공실적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STX건설은 이번 분할을 계기로 산업설비 공사나 철강구조물 설치공사 등 종합건설업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할 전망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STX그룹내 토목이나 설비공사 수주에 이어 장기적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이나 주택사업 등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엔파코는 주력사업인 엔진부품 및 소재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엔진용 실린더 블록 등 엔진부품모듈을 세계 최고의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수입 조선기자재 중 카고 오일 펌프(Cargo Oil Pump) 등의 사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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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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