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써 보니] '갤럭시노트4' 더 강력해진 S펜 … 진정한 패블릿의 귀환

'와이드 셀피' 등 카메라 기능 강화

대화면 활용 '멀티테스킹' 돋보여

'갤럭시 노트4' 주요 사양



'진정한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PC 합성어)이다'

대화면 스마트폰의 원조로 최고 사양의 첨단기술을 탑재해 '슈퍼폰'으로 평가받는 '갤럭시노트4(사진)'를 처음 본 느낌이었다. 국내에 세계 첫 공식 출시에 앞서 서울경제신문이 가장 먼저 5일간 직접 체험한 결과 대화면 스마트폰의 진 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한 손으로 집어든 순간 디자인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고급스러운 메탈 프레임과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의 2.5D 커브드 글라스를 적용했다. 후면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부드러운 가죽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잡더라도 미끄러지지 않고 편안한 그립감을 줬다.

관련기사



갤럭시노트4의 기능 중 단연 독보인 것은 PC의 마우스와 같은 'S펜'이다. 갤럭시노트3 대비 2배 높은 2,048단계의 필압과 펜의 필기 속도, 펜의 기울기 감지도 때문인지 수첩에 직접 글을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만년필·형광펜·서예붓·수정펜 등 총 7가지의 펜 종류를 제공해 마치 종이에 펜으로 직접 글씨를 쓰는 필기감을 선사했다. 처음으로 선보인 '포토노트'는 사용자가 칠판이나 종이에 적은 메모 등의 정보들을 사진으로 찍은 후 원하는 스타일로 편집 할 수 있어 앞으로 수첩이 필요없는 시대가 왔다고 느낄 만큼 완벽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진화될 방향을 제시할 만큼 강력해졌다.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SOIS)' 기능은 빠르게 이동하는 사물도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잡아냈다. 특히 새롭게 개선된 '와이드 셀피' 기능은 화각이 77도에서 최대 120도로 늘어나면서 파노라마샷을 찍는 것과 같이 나를 비롯해 친구들과 주변 환경 등을 모두 촬영할 수 있었다. 여기에 스마트폰 후면의 심박센서를 카메라 셔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대화면 스마트폰 원조답게 5.7인치 대화면을 제대로 활용한 PC 수준의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은 눈길이 가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멀티윈도우' 기능은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상단 모서리를 드래그하기만 하면 현재 보고 있던 창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정해 팝업 형태로 보여줘 마치 PC를 사용하는 느낌 같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