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모든 부분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올해는 기초를 다지는 해로 정했습니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곳, 하는 일에서 1등이 되겠다는 완벽주의 마인드를 갖춰야 합니다.”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이 올해 선포한 경영 슬로건 이다. 이 사장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판매 전문회사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신차 판매, 정비, 중고차 매매, 금융, 보험, 건설 등 회사의 모든 부문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대기업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는 6시그마(Six Sigma)기법을 바탕으로 완벽한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마인드와 1등 주의 경영성과를 이루기 위해 이 기법을 학습토록 하고 있다”면서 “우리 회사의 핵심가치에는 1등주의, 완벽주의, 학습조직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6시그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E)가 도입한 제조업 경영기법으로 국내 대기업들도 많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100%에 가까운 즉 불량률을 제로화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 사장은 “국내 선진 자동차 유통문화 구축을 선도하기 위해 GM의 첨단 고객응대 프로그램인 ‘GM Difference’를 도입, ‘GMDD(GM DaeWoo Difference)’라는 이름으로 차별화 된 영업모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GMDD란 고객이 상담에서부터 차가 출고될 때까지 모든 행위가 타 메이커와 차별화 되고 통일된 관리로 고객 감동이 아닌 고객을 열광시켜 GM DAEWOO의 ‘평생고객을 창출한다’는 대우차 판매 만의 특별한 고객관리시스템. 이 사장은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제품교육을 비롯, 팀웍 향상, 의식혁신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운영,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에게 차량이 출고될 경우 추억이 되기 위해 기념사진 액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세분화 된 영업 메뉴얼을 통해 다양하게 고객관리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대우자동차판매㈜는 대표적인 지역기업의 위상에 걸 맞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지역사회 및 문화발전에 항상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건실한 기업으로 발전해 대한민국 경제에 중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호 사장은 대우그룹 근무 시절 기획조정실을 거쳐 미국 유학에서 돌아 온 후 91년 대우자동차판매로 옮기면서 영업활동을 시작, 당시 숱한 신화적인 판매실적을 남기는 등 능력을 인정 받아 1995년 최연소 상무이사로 승진했으며 2000년 10월 사장으로 취임, GM 대우차의 내수 판매를 이끄는 중책을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