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주택 8,000가구 등 총 1만4,462가구가 들어서는 의정부 민락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6일 대한주택공사가 시행중인 의정부 민락2 국민임대단지 79만4,000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2008년부터 주택을 공급되며, 2010년 말부터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락2지구는 인구 4만3,386명을 수용 규모로 평균 용적률은 160%, 공원ㆍ녹지율 29.5%의 중ㆍ저밀 친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인구밀도는 ㏊당 165명으로 분당(199명), 평촌(333명)보다 쾌적하다. 주공은 이곳을 ‘역사ㆍ문화도시’를 테마로 송산사지 등 역사문화유적을 보전하고 자연환경을 활용,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마을(2만2,000평), 장애인 특수학교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의정부시내 경전철과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지구내에 운행하고 간선급행버스(BRT) 전용차로를 설치, 기존 지하철 1,7호선과 연계하는 한편 도봉산역에 종합환승센터를 건설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확보키로 했다. 이미 개발된 의정부 금오, 송산지구와 인접한 민락2지구는 경기도 2청사에서 동쪽으로 2.5㎞지점에 위치하고 지구 북쪽으로 천보산, 남쪽으로 부용산, 지구 중앙에 민락천이 있어 주거환경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