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올해 최대 순매수 외국인-코스피 1,950P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1,950포인트를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26포인트(1.41%) 뛴 1,957.83으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제조업과 경기 관련 지표의 호조로 상승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장초반부터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7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순매수다.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인 것은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3개월,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은 지난해 10월 23일 이후 4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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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인은 2,714억원, 개관은 5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74%, 운송장비가 2.29%, 제조업이 1.81%, 운수창고가 1.2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0.04%)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이 3.49%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국 내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3.42% 상승했고, 현대차(2.70%), 기아차(2.29%), 현대모비스(1.63%) 등 현대차 3인방도 강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로 전날 8% 대 급락했던 NAVER도 2.32% 오르며 반등했고, POSCO는 0.34%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82포인트(0.54%) 오른 528.5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072.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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