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은행 곧 매각절차 돌입

전윤철 부총리 "하이닉스 처리방향 조속 결정"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하이닉스반도체는 신규자금 지원불가 관점에서 이사회와 채권단이 조속히 처리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분할매각이든, 어떤 방식이든 괜찮다"고 덧붙였다. 전 부총리는 "은행의 민영화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국영기업의 민영화보다 서둘러야 할 사안"이라며 "상반기 중 우리금융지주의 상장과 조흥은행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은행도 은행수지가 좋아졌다"며 "합병문제도 거론돼고 있고 민간 부문도 사겠다는 곳이 있는 만큼 5월 중 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곧 매각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부총리는 "공적자금위원장으로 강금식씨가 선임된 만큼 전체회의를 거쳐 결정된다면 그대로 따를 것"이라며 "당에서 추천한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지만 민간위원의 선임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상한 것에 대해 "통화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고 더욱이 하반기에는 양대선거가 있어 과열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 금통위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린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전 부총리는 주5일 근무에 대해서 "만약 주5일 근무 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 타결하지 않으면 노사 양측 모두 부담을 안게 된다"며 "이미 은행노사는 원칙적으로 주5일 근무시행에 합의했으며 앞으로 모범적인 도입사례를 파악, 각 사업장에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노조파업 때 대체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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