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화정의 손맛 시리즈] 개성식 호박찜

애호박은 표면에 윤기나고 꼭지부분 거친것이 제맛나추운 날에는 누구나 몸도 마음도 푸근하게 녹여낼 수 있는 음식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노란 호박찜을 식탁에 올려 가족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 주면 어떨까. 애호박과 쇠고기로 만든 '개성식 호박찜'은 뜨거운 육수와 함께 먹으면 식욕을 팍팍 돋게 하는 요리다. 궁중요리만큼 외관이 화려하기로 유명한 개성식 요리답게 개성식 호박찜 역시 호박에 쇠고기를 채워 넣는 것 뿐만 아니라 잣, 홍고추, 계란지단을 고명으로 올려 예쁘게 장식하면 좋다. 특히 쇠고기 위에 잣을 올리면 고기와 잣이 서로 어울려 씹는 맛을 더해준다. 아울러 전, 만두, 순대 등 각종 개성식 요리에 빠지지 않는 초간장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간장, 식초, 고추, 파, 마늘 등으로 만드는 초간장은 호박찜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재료 애호박 1개 반, 쇠고기 150g, 홍고추 2개, 잣 18개, 육수 1컵, 계란지단 약간. 고기양념=다진 마늘 1큰술 반, 다진 파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간장 1큰술 반. 개성식 초간장=대파 반개, 마늘 4개, 풋고추 2개, 홍고추 2개, 간장 1큰술, 식초 3큰술. ◇조리법 애호박을 7~8㎝ 정도로 큼직하게 잘라 고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속을 파낸다→쇠고기에 다진마늘, 다진파, 참기름, 후추 약간, 간장을 넣어 양념한다→양념한 쇠고기를 속을 판 호박 위에 올린다→쇠고기 위에 잣, 고추, 계란지단 약간씩을 올리고 육수를 넣은 찜통에 5~8분 정도 찐다→대파, 마늘, 풋고추, 홍고추, 간장, 식초를 섞어 초간장을 만들어 호박찜과 곁들여낸다. ◇손맛 포인트 애호박은 표면에 윤기가 나고 꼭지부분이 거친 것이 좋다. /푸드채널(foodtv.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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