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로축구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24)의 향후 진로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히딩크 감독은 29일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 등 무성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혹시 이번 인터뷰의 영향을 받아 제안이 들어올지도 모르겠다”며 “박지성이 서서히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인트호벤의 한 관계자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주 초기적인 상태이며 제안 액수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