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정진숙 을유문화사 회장 타계


지난 1945년 을유문화사를 창립해 우리나라 출판계를 이끌어왔던 은석(隱石) 정진숙(사진) 을유문화사 대표이사 회장이 22일 오후3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을유년인 1945년 12월 평소 친분이 있던 조풍연ㆍ윤석중ㆍ민병도씨와 함께 4인의 동인 체제로 을유문화사를 창립했다. 이후 한국 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한국사’와 우리말 보존을 위한 ‘우리말 큰사전’을 각각 10여년에 걸쳐 출간하는 등 60여년간 출판 외길을 걸어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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