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상욱 "우승은 놓쳤지만…"

8언더 5타차 5위로 올시즌 세번째 톱5

나상욱(26ㆍ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나상욱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 엘 카말레온GC(파70)에서 열린 마야코바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3,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5위로 마감했다. 전날 선두에 3타 차로 따라붙어 우승까지 넘봤던 나상욱은 퍼팅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마크 윌슨(미국ㆍ합계 13언더파)이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정확도는 80%대로 좋았지만 퍼트 수가 33차례로 불어나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나상욱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공동 5위, FBR오픈 3위에 이어 이번까지 ‘톱5’ 확률 50%를 마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용은은 공동 20위(3언더파)로 올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윌슨은 지난 2007년 혼다클래식 이후 2년 만에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64만8,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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