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 신지식인' 25명 선정

'중소기업 신지식인' 25명 선정김상욱 삼원냉열엔지니어링대표는 자본금 1억7,000만원, 지난해 매출액 7억8,000만원에 불과한 조그만 중소업체사장이다. 하지만 매년 매출액의 20%가 넘는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산·학·연 공동연구도 실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영하 152도 이하로 냉동시킬 수 있는 극저온 냉장고 및 냉동기를 개발했다. 세계에서 4번째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박한오 바이오니아사장은 생명공학 연구기자재의 국산화에 누구보다도 앞장섰다. 그결과 한번에 256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합성할 수 있는 유전자 합성시스템을 개발했다. 여러 시료로부터 유전자를 동시에 추출하는 자동DNA추출장치도 국산화 했다. 이것들은 모두 기존에 사용돼 왔던 외국제품보다 최소 24배이상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25명의 중소기업인들이 「중소기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신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한 중소기업분야 신지식인 25명을 1차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지식인은 각 지방중기청과 기협중앙회, 중진공, 그리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등에서 추천받은 52명중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중기청은 앞으로 신지식들의 지식경영시스템을 사례집발간, 강사활동, 창업기업상담등을 통해 각 기업에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신지식인 협의회」의 구성과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이들 상호간 자율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21:1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송영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