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함께 방문, 현지 자동차공장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에 대해 간단한 연설(remarks)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의 디트로이트 방문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현장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양국에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는 한미 FTA에 대해 언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부활을 강조하기 위해 자동차 중심지인 디트로이트를 수차례 방문했다. 하지만 외국 정상과 함께 지방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