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관련종목 일제히 초강세

국제 반도체가격 반등에 힘입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2일 주식시장에서는 거래소의 반도체 관련주들인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과 코스닥시장의 광전자반도체, 엠케이전자,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및 반도체공정 관련주들이 대부분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하며 이날 지수상승의 주력군으로 부상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양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특히 현대전자는 오전 10시50분 현재 1천300만주가 넘는 매수잔량을 기록한 반면 매도잔량은 완전히 사라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바람에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현재 전날보다 54.42포인트 급등한 882.80을 기록, 88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7개 반도체 및 반도체공정관련주 가운데 성도이엔지, 정일이엔씨 등 단 2개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15개 업체가운데 아펙스, 유원컴텍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전종목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양 증시의 반도체주들은 최근 국제반도체시장에서 D램가격의 반등세에 힘입어대형 반도체주들이 급등하면서 반도체테마를 주도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반도체주들이 최고의 우량제조업체들인데다 코스닥 반도체주들 역시 인터넷, 정보통신분야의 기업들과 달리 이미 우량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국제 반도체가 상승에 때맞춰 강한 매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고 반도체주가 거래소의 회복세와 전고점돌파를 통한 코스닥의 상승추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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