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월 산업생산 10% 증가

15개월만에 두자릿수 기록 >>관련기사 실물경기지표들이 급속히 호전기미를 보이면서 2ㆍ4분기 조기회복론이 일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0.2% 늘어나 2000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제품출하도 같은 기간 13.6%가 증가했다. 생산이 이처럼 큰 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1월이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늦어짐에 따라 조업일수가 늘어나고 자동차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투자도 크게 늘어 국내 기계수주와 국내 건설수주가 각각 27.9%, 39.5%씩 증가했다. 이와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6개월 뒤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한 5.7을 기록했다. 산업현장의 공장가동률 역시 전월보다 4.6%포인트 증가한 76.4%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민간연구소들은 하반기로 예정된 경기회복 시기가 2ㆍ4분기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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