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CMA 금리 잇따라 올려

증권사들이 시중금리 급등에 맞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3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실세금리 인상을 반영해 3일 매수분부터 수시입출금식 CMA 금리를 기존보다 0.2%포인트 인상한 연 4.5~5.5%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도 수시입출금식 CMA의 금리를 기존 4.8~4.9%에서 5.0~5.3%로 올렸다. 종금형 CMA 금리는 이날 매수분부터 종전 4.80~5.30%에서 5.00~5.50%로 인상했으며 환매조건부채권(RP)과 발행어음도 각각 4.80~5.10%에서 5.00~5.20%로, 4.35~5.60%에서 4.40~6.0%로 올린다. 현대증권도 이날부터 연 5% 금리의 RP형 CMA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봐가며 추가 판매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화증권과 동부증권도 CMA 상품 금리를 각각 5.0~5.3%, 4.85~5.0%로 인상한 바 있다. 변정웅 우리투자증권 채권상품팀 대리는 “시중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의 수익률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증권사들도 금리인상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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