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의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수상자로 LCD 유리기판 제조업체 아반스트레이트 코리아(AvanStrate Koreaㆍ일본)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상은 유통업체인 삼성 테스코(TESCOㆍ영국)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지 제조업체인 SB리모티브(독일)가 받았다.
도는 아반스트레이트 코리아의 경우 올해 도내 외투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억2,000만 달러를 투자한데다 최근 3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점이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또 시ㆍ군별 총투자유치금액을 평가해 선정한 투자유치 우수 시ㆍ군으로는 평택시가 31개 시ㆍ군 가운데 가장 많은 2억4,000만 달러를 유치해 최우수시로 선정됐다. 성남시와 이천시는 각각 우수시로 뽑혔다.
평택시의 경우 투자유치금액이 2억4,000만 달러로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내는 등 지난해 대비 투자증가율과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이어 투자유치성과와 향후 전망 등을 발표하는 투자환경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이학수 투자진흥본부장이 중국 보하이만지역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서해안 개발 프로젝트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전략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