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8주5일근무로 다목적 활용 맞춤형 관심
'콘도도 맞춤형 시대'
최근 자신의 자금여력과 취향에 맞춰 콘도 회원권을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작과 함께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다목적으로 여가에 활용할 수 있는 콘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콘도업체들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입지여건과 분양가격, 이용혜택, 시설 등에서 서로 차별화한 회원권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수요자들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 바닷가 조망 콘도
특히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콘도는 최근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분양중인 바다조망 콘도는 부산시 해운대한화와 제주도 한화,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금강산과 제주도 금강산, 경남 남해군 송정리 코레스코 등이다.
해운대한화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바로 조망할 수 있다. 32평형 회원권 분양가가 3,500만원.
건물 내에 업무보조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휴양지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화진포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금강산콘도는 해수사우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
27평형은 380만원, 50평형은 750만원에 공급되고 있다.
송정리 남해코레스코도 바다조망권을 갖춘 콘도다. 총 객실수가 72실인 소규모 콘도이지만 최근 지어진 바닷가 콘도 중에선 가장 주변 환경이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 15평형은 497만원, 30평형은 995만원에 공급된다.
▶ 각종 이용혜택이 많은 콘도
단지 내 시설이 충분한지, 회원에게 각종 이용혜택을 주는 지도 콘도 회원권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다. 종합리조트 콘도는 단지 내에 골프장이나 스키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이 수천만원씩 붙기도 한다.
최근 문을 연 춘천시 남산면 LG강촌리조트는 28홀 골프장과 슬로프 10면의 스키장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평형은 3억3,000만원, 60평형은 6억6,000만원이다.
종합리조트는 아니지만 회원에게 골프장 이용혜택을 주는 일반콘도에도 관심을 둘만 하다. 이런 상품은 리조트회원권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주머니 부담이 줄일 수 있다.
무주군 무풍면 일성과 경주 보문동 일성콘도의 골드패밀리 회원권을 매입하면 매달 전국의 골프장을 주중3회, 주말1회씩 이용할 수 있다.
경주콘도 골드패밀리 회원권 가격은 17평형이 1,530만원, 28평형이 2,520만원이고, 무주콘도는 23평형이 1,910만원, 27평형이 2,240만원이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