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9일 "차가운 대륙 고기압으로 인해 내일도 전국이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며 "이번 추위는 12일까지 이어지다가 13일부터 영상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아침기온의 경우 10일 영하 8도, 11일 영하 6도, 12일 영하 5도, 13일 영하 2도 등으로 보이며 이번 주 내내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0일 전국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8도, 수원 영하 9도, 춘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6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미시령 125㎝를 비롯해 대청봉 122㎝, 대관령 77.6㎝, 한계령 60㎝, 속초 27.1㎝, 강릉 22.5㎝, 춘천 8.4㎝, 원주 1㎝ 등의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전국이 고기압권에 들면서 추위는 계속되겠지만 전국이 맑아 눈소식은 내일 서해안 지방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영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