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티타임] 메이저리그팀 절반이 적자

미국의 30개 메이저 리그 야구팀 가운데 14개팀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미국의 경제전문잡지 포브스 최근호에 따르면 박찬호 선수가 소속된 L.A. 다저스는 지난해 1억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1,100만달러의 영업 손실을 냈다. 이는 매출 상위 13개팀이 하위 15개팀에 총 1억달러를 기부하도록 돼있는 수익공유 시스템이 주요인이었다. 이밖에 캔사스시티 로열즈가 1,9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950만달러, 밀워키 브루어스 880만달러, 시에틀 마리너스 860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타 구단으로부터 1300억달러를 기부받은 몬트리올은 오히려 560만달러의 순이익을 챙겨 희색. 또 지난해 1억7,550만달러로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뉴욕 양키스는 1,300만달러를 타구단에 기부하고도 2,3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포브스는 팀수익, 스타디움, 소속주 인구 등을 감안해 뉴욕 양키스의 구단가치를 4억9,100만달러, 클리블랜드 인디안스를 3억5,900만달러로 각각 평가했다. /장인영 기자 IY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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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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