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다를 잡아라/내년 경영전략] 현대상선

수익성 중심 독자경영 펼칠것현대상선은 내년 경영계획의 초점을 각 사업부의 수익성 극대화와 영업력 강화에 맞추고 있다. 앞으로 세계적인 종합해운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운 본연의 사업에 충실하고 철저한 수익중심 경영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은 독자적인 경영을 통해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 다소 시황이 위축됐던 컨테이너 부문이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 아시아ㆍ북미항로 등 주요항로를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2008년 올림픽 유치로 해운업계 특수가 기대되는 만큼 이에 대비해 중국의 우한, 충칭, 쉔젠 등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거나 개설 예정이다. 또 신규항로의 개설과 합리적인 항로조정 등을 통해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해 27개 노선(홍콩지역 포함)을 중국과 연결시키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한 e비즈니스를 확충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www.hmm21.com)에 구축한 사이버고객지원센터를 조만간 확대개편할 계획이며, 주요 경쟁기업과 함께 운영하고 있은 세계 최대 해운포탈사이트인 GT Nexus의 운영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내년에도 컨테이너선 부문과 자동차ㆍLNGㆍ원유 등 비컨테이너선 부문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한편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 안정된 성장기반을 닦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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