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개우러만에 처음 11% 늘어부진을 면치 못하던 부산지역의 수출이 지난 7월에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무역협회 부산지부가 28일 발표한 '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7월중 부산의 수출실적은 4억1,400만달러로 작년동월보다 10.6% 증가했다.
부산의 수출이 작년보다 증가하기는 지난 3월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중화학제품은 2억3,200만달러로 작년보다 25.6%나 늘어난 반면 경공업제품(1억4,000만달러)은 14.7%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선박(6,300만달러)이 183.9%나 증가했고 철강제품(4,900만달러)와 전기전자(2,300만달러)는 각각 48.8%와 28%가 늘었다.
반면 섬유류(4,400만달러)는 30.2%, 신발(3,700만달러)은 12.8%, 타이어(600만달러)는 11.3%, 완구ㆍ인형(300만달러)은 26% 감소했다.
한편 7월중 수입은 3억2,4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13.6% 줄었다.
이에 따라 7월중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유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