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유통업계 네오-컨슈머 열풍] 김종환 환경가치경영국 매니저

"열린 환경커뮤니티로 만들 것"


“환경과 유통의 절묘한 만남. 고객들이 만들어 주셨죠” 롯데백화점이 그린슈머들을 타깃으로 운영하고 있는 ‘그린레이디 클럽’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환 환경가치경영 사무국 매니저는 고객들이 있어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강화도 갯벌 체험 행사 때 운좋게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보았는데 고객들이 아니었으면 절대 그런 경험을 할 수 없었다”며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생생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린레이디 클럽은 롯데백화점이 지난 2004년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하면서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가치경영의 일환으로 시작한 온ㆍ오프라인 커뮤니티다. 온라인에서는 대화방, 정보방, 포토방 등을 운영해 회원들이 언제나 손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지난해에만 3회를 진행했다. ] 4월에는 광릉수목원을 방문해 나무가 주는 혜택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자리를 가졌고, 6월에는 남양주에 있는 푸룸 유기농농장을 방문해 유기농 야채의 재배법에 대한 설명도 듣고 직접 야채를 수확하기도 했다. 그린레이디 클럽은 올해 오프라인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 매니저는“현재 그린레이디 클럽 회원은 1,000명 가량 되는데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에 직접 참여하신 회원들은 200명 정도로 20%의 참석율을 보이고 있다”며 “그린레이디클럽을 열린 환경 커뮤니티로 만들어 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커뮤니티로 육성하는 게 꿈”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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