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일선 초ㆍ중ㆍ고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4만여 평가문항이 개발돼 보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학업성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6개 시도 교육청이 3만3,000문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7,000문항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히 고등학교에서 참고할 문항을 중점 개발해 고교 학업성적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도 교육청별로 분담해 평가문항을 개발함으로써 예산 및 인력낭비를 방지하기로 했다.
평가문항은 에듀넷ㆍ중앙교수학습센터(www.edunet.net)의 교사채널 수업자료 코너에서 초ㆍ중ㆍ고교로 나뉘어 제공된다. 평가문항 공동개발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초등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국민공통기본교과를 중심으로 모두 11만개 문항을 개발해 보급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학업성적에 관련된 교수ㆍ학습계획, 평가계획, 평가문항 등을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학부모총회, 유인물 등 학교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