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4일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건축비 허위 신고 및 허위 과장광고▲동시분양 방식에 따른 가격담합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
경실련은 최근 113개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 입주자모집공고 단계의 건축비가 감리자 모집단계에 신고한 건축비보다 평당 196만원 높게 나타났다며 분양가 자율화 이후 동시분양된 모든 아파트에 대해 확대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앞서 22일에도 서울시와 건설교통부가 동시분양 아파트 건축비 허위신고를 방조, 묵인했다며 관련 공무원의 직무태만.유기 여부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