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께 새 5천원권이 발행된다.한국은행은 2일 위조방지요소를 대폭 보강한 5천원권을 시제품 제조, 현금취급기기 적응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께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5천원권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5천원권의 도안, 규격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홀로그램 문자가 있는 부분노출은선 등 위조방지요소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인쇄(요판)의 심도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은은 화폐도안에 대한 한국은행 저작권표시를 추가하고 화폐번호 부여방법도1만원과 같은 방법으로 바꾸기로 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크기를 확대, 시각장애인의 지폐 진위여부 및 권종구분을 한층 쉽게한 것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한은은 위조방지요소 보강으로 5천원권에 대한 위조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육안 및 촉감에 의한 위조여부의 식별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컴퓨터기기를 이용한 화폐위조를 막기 위해 작년 6월 위조방지요소를 보강한 1만원권을 발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