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일 국제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비축하고 있던 고순도 니켈과 생고무를 싼 값에 방출키로 했다.조달청은 이에 따라 1998년말 1톤당 3,760달러에서 이달 현재 1만달러(166.0%상승)로까지 가격이 치솟은 니켈 150톤을 톤당 1,400만원인 시중가격보다 10% 정도싼 톤당 1,277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현금판매 외에 연 5%의 이자율로 외상판매도 실시하고 중소기업 단체가 요청하는 경우 공동구매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또 1998년말 톤당 632달러에서 현재 683달러로 가격이 8.1% 상승한 생고무도 시중가격(톤당 93만5,000원)의 90% 수준인 84만원 가량에 2,900톤을 방출한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