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시에 따르면 극동뉴메릭 등 많은 첨단기업들이 대구진출을 꾀하고 있으나 공장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입주하지 못함에 따라 이달중으로 국방부에서 시로 소유권이 넘어오는 달서구 월암·대천동일대 비상활주로터 5만2,000평과 탄약고터 1만5,000평을 올해내로 공업용지로 개발하기로 했다.시는 또한 비상활주로 터 주변 녹지 6만4,000평도 매입해 함께 개발키로 했으며 이 곳을 성서공단 등과 연계한 신소재, 전자, 메카트로닉스 등 첨단 업종중심의 공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평당 분양가가 7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업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반회계가 아닌 특별회계로 예산을 잡아 조성을 서두를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비상활주로터 인근의 옛 MBC월암송신소 2만9,000평도 공장용지로 개발해 공급하고 성서3차 2단계 산업단지내 지원시설 용지 3만평은 공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개발키로 했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