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역시 '블루칩'..이틀째 상승(10:00)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블루칩들의 선전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6포인트(0.63%) 오른 1,440.11을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이틀째 매도에 나서면서 투자심리는 약화된 모습이지만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은 73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장초반 매도세로 전환해 218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56억원 순매수 중으로 투신, 종금, 기금 등은 매수세를, 보험과 은행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또 기타로 분류된 투자자들이 500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수급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8억원 매수우위. 업종들 중에선 은행, 보험, 건설, 전기가스 등의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철강, 화학, 증권 등의 업종들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 삼성전자가 0.15% 오른 66만1천원을 기록 중이며 국민은행과 한국전력은 각각 2.89%, 2.39% 상승 중이다. POSCO도 강보합권에서 상승을시도,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와 SK텔레콤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등의 은행주들이 강세다. 하이닉스, LG필립스, LG전자 등 대형기술주들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롯데쇼핑, 신세계 등 유통주도 약세 흐름이다. 자산주인 영풍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림요업도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도 대한화섬은 52주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으며 낙관적인 철근시황 전망이 속속 제기되면서 현대제철을 비롯한 철강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 시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86개 종목이 오름세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251개 종목이 하락세이고 99개 종목이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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