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nter 브리핑] 국내시장 진입 비교적 선전 外

◇PS2 발매 1주년 맞아= 소니의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오는 22일로 국내 정식발매 1주년을 맞는다. 온라인게임이 초강세인 국내 시장에서 초기진입에는 고전했지만 가격인하 등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작게임인 `데빌메이크라이2`를 일본ㆍ미국과 동시발매하고 롤플레잉게임인 `테일즈 어브 데스티니2`를 완전 한글화한 것 등은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도 점차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반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년간 발매된 101개의 게임 타이틀 중 55개가 한글 자막화했고, 그 중 음성까지 한글화한 게임이 24개에 이른다. 소니는 발매 1주년을 맞아 `슬라이쿠퍼` `렛츠 브라보 뮤직` `아르고스의 전사` 등 기념타이틀을 출시, 오는 18일까지 기념품과 함께 예약판매한다. 또 22일 코엑스에서 대규모 사업발표회를 열고 4월부터 실시될 온라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밝힐 계획이다. 2만여개 캐릭터상품 동나 ◇만화축제 `코믹월드` 열려= 아마추어 만화ㆍ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축제 `제 28회 코믹월드`가 지난 8~9일 여의도 중소기업 전시장에서 열렸다. 4만여명이 참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아마추어 만화 동아리들의 캐릭터 상품과 성우 토크쇼, 인형 전시회, 일러스트ㆍ코스프레 컨테스트, 만화노래 자랑 등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졌다. 11일부터 2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싸이미디어(대표 이승섭)의 팀배틀 몬스터 게임 `믹스마스터 온라인`도 이번 행사에 참가, 2만여개에 달하는 캐릭터 경품이 모두 동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PS2용 레슬링게임 출시 ◇THQ 국내지사 설립= 일렉트로닉아츠(EA), 닌텐도 등과 함꼐 미국내 3대 비디오게임 유통사로 꼽히는 THQ가 최근 국내에 지사를 설립, 오는 3월 PS2용 레슬링게임인 `WWE 스맥다운 셧 유어 마우스`를 출시한다. THQ 게임의 유통은 모바일 게임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가 맡으며, THQ는 올해만 PS2, X박스, PC용 게임 2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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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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